목차
결막염의 다양한 원인
결막염,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할까?
결막염, 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법
결막염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결막염의 다양한 원인
결막염은 원인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 바이러스 결막염: 주로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감기와 유사한 증상과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물을 매개로 감염되는 경우가 많아 수영장, 목욕탕, 사우나 등에서 유행할 수 있습니다.
아데노바이러스 결막염은 전체 바이러스 결막염의 약 90%를 차지하며, 특히 유행성 각결막염의 주요 원인이기도 합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엔테로바이러스 70, 콕사키바이러스 A24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COVID-19 팬데믹 시기에는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결막염도 보고되었습니다.
바이러스 결막염은 전염성이 강해 다른 눈으로 번질 확률이 높으며, 묽은 액체 형태의 분비물이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2. 세균성 결막염: 포도상구균, 폐렴구균 등 다양한 세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주로 눈곱이 많이 끼고, 눈이 끈적거리며, 아침에 눈을 뜨기 어려울 정도로 심한 경우도 있습니다.
세균성 결막염은 점안 항생제를 1일 4회, 5~7일 동안 사용하여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2개월 이상 영아에게는 광범위 항생제 사용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3. 알레르기성 결막염: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동물 털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의해 발생합니다.
심한 가려움증, 눈물 흘림, 충혈, 부기 등이 주요 증상이며, 계절에 따라 증상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항히스타민제나 항충혈 효과가 있는 안약을 점안하고, 인공눈물을 자주 사용하여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4. 화학적 결막염: 눈에 이물질이나 화학 물질이 들어갔을 때 발생합니다.
염산, 알칼리, 눈에 들어간 이물질 등은 즉각적인 처치가 필요하며, 안과 진료를 통해 원인 물질 제거 및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결막염,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할까?
결막염의 진단은 주로 환자의 증상에 대한 문진, 세극등 현미경 검사, 그리고 필요한 경우 배양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세극등 현미경 검사를 통해 충혈의 정도, 분비물의 양상, 결막의 변화 등을 자세히 관찰하며, 각막 손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각막 풀루레신 염색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진단된 결막염의 종류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세균성 결막염의 경우, 점안 항생제를 1일 4회, 5~7일간 사용합니다.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경우가 많아 차가운 수건으로 환부를 찜질하며 증상을 완화시키고, 세균 감염이 의심될 경우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각막 침범이 없다면 보통 7~10일 후 추적 관찰합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항히스타민제, 항충혈 효과 안약, 인공눈물 등을 사용하며, 원인 항원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생아 결막염이나 임균 감염, 단순포진바이러스 결막염, 클라미디아 결막염 등 특정 원인에 의한 결막염은 해당 원인균에 맞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에리스로마이신 안약, 세프트리악손 전신 투여, 아시클로버 경구 투여, Herpesid 안연고 점안 등의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꿀팁: 결막염이 의심될 때는 절대 눈을 비비지 마세요.
눈을 비비면 염증이 악화되거나 다른 눈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시력 저하가 동반된다면 즉시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결막염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지면 대부분 합병증 없이 회복되지만, 드물게 각막 혼탁이나 안구건조증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결막염, 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법
결막염은 가정 요법을 통해서도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근본적인 치료가 아닌 보조적인 방법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1. 청결 유지: 손을 자주 씻어 바이러스나 세균의 전파를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눈을 만지기 전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2. 냉찜질: 눈의 충혈과 부기, 가려움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깨끗한 천에 찬물을 적셔 눈 위에 10~15분 정도 올려두세요.
3. 눈 비비지 않기: 가려움증이 심하더라도 절대 눈을 비벼서는 안 됩니다.
4. 개인 물품 사용: 수건, 베개 등 개인 물품을 따로 사용하여 다른 가족에게 전염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5. 포비돈 요오드 활용 (주의 필요): 일부 연구에서는 포비돈 요오드 용액이 아데노바이러스 억제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눈 수술 시 소독제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안구에 직접 투여 시 색소 침착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후 사용하거나 혼자 있을 때, 또는 휴일에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자극이 강하므로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결막염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결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손 위생 철저히 하기: 외출 후, 화장실 사용 후, 눈을 만지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으세요.
2. 눈 비비지 않기: 눈에 이물감이 느껴지더라도 비비지 말고, 인공눈물 등을 사용하여 씻어내거나 안과 진료를 받으세요.
3. 개인 위생용품 사용: 수건, 안경, 렌즈 등 개인 위생용품을 공동으로 사용하지 마세요.
4. 콘택트렌즈 관리: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경우, 정해진 사용 시간을 지키고 올바른 방법으로 세척 및 보관해야 합니다.
렌즈 착용 중 눈에 불편감이 느껴지면 즉시 렌즈를 빼고 안과 진료를 받으세요.
5. 면역력 강화: 규칙적인 생활 습관,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면 결막염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6. 물놀이 위생: 수영장, 대중목욕탕 등 다중 이용 시설 이용 시 개인 위생에 신경 쓰고, 의심스러운 물에는 눈을 뜨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하지만 원인에 따라 회복 기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렌즈 착용은 염증을 악화시키거나 회복을 더디게 할 수 있습니다.
안과 의사의 지시 없이 렌즈 착용을 재개하지 마세요.
특히 유행성 각결막염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